제주 삼나무숲

'아가~~ 밥 먹었다니!?'
^^;;
몇해 전까지만 하더라도 중년 아빠인 저에게
아주 가~끔 뵙는 이모님은 제게 '아가~'란
호칭을 사용하신다죠~ ㅋㅋㅋ
이모님은 늘 뵐때마다
'아가~ 밥 먹었다니!?'
인사말처럼 늘 하시던 말씀이셨지요.
지금은 한 아이의 아빠로,
아이가 자라는 모습을 보면서도 아빠 눈에는
'아가'로만 보이네요.
아이를 키우다보니 이모님이 조카인 저를 부르는
호칭을 이해하게 되었답니다.
내아이가 성인이 되어도 지금처럼 한없이
'아가'로만 느끼게 되겠지요~ ^^
갑자기 이모님이 생각나네요. ㅎ~~
*^^*
성인이 된 의젓한 형제와 함께한
시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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